한국소리문화의전당 새해 첫 기획프로그램은 실내악연주다. 한·중·일 3국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 실내악곡으로 병술년을 시작한다.
실내악은 표현과 연주가 자유로우며, 파트별 연주자의 비중도 높고, 연주자들간 교감으로 음악이 완성되는, 음악적 대화가 가능한 장르다. 연륜이 많은 연주자들이 선호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아시아 챔버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그의 제자, 그리고 일본의 음악가와 음악대학 학생들로 결성돼 주로 일본에서 활동해왔다. 올해 중국의 음악대학생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다국적 오케스트라가 되었고, 이름도 IMA오케스트라에서 아시아 챔버 오케스트라로 바꿨다. 음악을 통한 교류가 3국에 좋은 결실을 가져다주기를 바라는 연주단이다.
음악회에서는 후고 볼프 '이탈리안 세레나데', 비발디 '사계', 차이코프스키 '세레나데 작품48'을 연주한다.
연주회의 중심은 비발디의 사계.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이들에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곡이다. 고이치로 하라다가 지휘봉을 잡고, 서민정 케이타 다카기 유 츄앙 등 3국의 연주자 16명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는 17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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