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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명절 설] 설 연휴 문화나들이

짧은 연휴 전시관람으로 알차게...

전북도립미술관 '2006 빛나무 새해맞이' 展. ([email protected])

짧은 설 연휴에 황금같은 주말까지 겹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러나 짧은 연휴라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설빔 차림으로 가족들과 함께 문화나들이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신광섭)과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최효준)에 가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의 역사를 조명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 국립전주박물관

 

크게 고고실과 미술실, 민속실, 기획전시실로 나뉘어진 국립전주박물관은 두달 전 민속실을 개편했다.

 

새로 꾸며진 ‘민속실’은 전북의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주제별로 전시되고 있다. 특히 17세기 이후 전주에서 인쇄와 출판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점을 주목해 ‘전북의 인쇄와 출판문화’를 독립된 섹션으로 구성해 놨다.

 

설 연휴 동안 쉬지않고 개관하는 전주박물관은 박물관 마당에서 ‘작은문화축전’을 펼치기도 한다. 28일에는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연휴 동안 한복을 입거나 3대가 함께 오는 가족 관람객에게는 기념품도 선물한다. 063) 223-5651

 

△ 전주역사박물관

 

천년고도 전주의 역사를 담아내는 전주역사박물관은 ‘전주역사실’을 새롭게 개관했다.

 

공간의 제약과 경제적인 이유로 이번에는 고려시대까지의 역사를 정리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전주 역사를 전주인의 시각과 지역 입장에서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근래 들어 전주에서도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는 등 지역 역사가 앞당겨진 점을 고려해 ‘구석기 시대의 전주’를 따로 구성하고, 견훤과 후백제에 대한 역사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후백제시대의 전주’를 꾸며, 그동안의 편협한 역사 인식의 폭을 넓혔다.

 

063) 228-6485

 

△ 전북도립미술관

 

모악산 품에 안긴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미술로 본 한국근대’전과 ‘2006 빛나무 새해맞이’전이 열리고 있다.

 

‘미술로 본 한국근대’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한국미술의 100년’전을 축소한 것. 1900년대 초부터 1960년대 까지 한국미술의 흐름을 사회·문화사적 맥락에서 조망할 수 있다.

 

도립미술관은 28일만 정상개관되고, 29일과 30일은 휴관한다. 063) 222-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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