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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문화전당 문화 MVP 5개 단체 선정

인형극단 까치동, 에보니아이보리, 필하모닉스트링오케스트라, 오감도, 해오름창작예술원

'인형극단 까치동' 공연 모습. ([email protected])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선정하는 문화MVP(Most Valuable Presenter)에 ‘인형극단 까치동’ 등 5개 공연단체가 선정됐다.

 

소리전당의 문화MVP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기획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기획사업이다. 전년도에 전당 시설을 대관, 사용한 단체 중 기획이나 진행능력 작품 완성도와 예술성 등을 평가해 우수했던 단체를 선정, 새해 무료 대관 등의 혜택을 준다. 문화MVP에 선정되면 대관료면제와 3년동안 대관심사시 우선권 부여, 소식지와 전당회원들에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작품발표에 필요한 시설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소리전당서 공연한 556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기획안으로부터 공연결과까지를 다면 심사한 결과 연극부문에 ‘인형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과 클래식에 ‘에보니아이보리(대표 백희영)’와 ‘필하모닉스트링오케스트라(리더 김홍연)’, 국악부문 ‘오감도(대표 안태상)’, 무용에 ‘해오름창작예술원(대표 전영선)’ 등 5개 단체가 선정됐다.

 

한지인형극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형극단 까치동은 지역연극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작품발전가능성과 관객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퓨전국악그룹 오감도는 창조적이고 실험적으로 풀어내는 국악대중화 활동이 돋보였으며, 해오름창작예술원은 몸짓과 육성 마임이 어우러지는 굿의 무대가 전통적인 해학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래식 분야에 선정된 에보니아이보리와 필하모닉스트링오케스트라는 꾸준한 정기연주회로 클래식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협연자와의 조화를 탁월하게 이뤄내는 연주단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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