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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복을 부르는 입춘맞이

4일 전주박물관 전통문화도시추진단 행사

24절기 첫 세시절 입춘. 봄을 여는 첫날 입춘에는 대문 등지에 입춘첩을 붙이는 게 오래된 풍습이다. 아파트생활이 일반화된 요즘 생활문화가 변화하면서 세시절풍습도 사라지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과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입춘을 맞아 4일 옛 풍습을 재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입춘첩을 써주는 가 하면 연초 조상들이 즐겼던 민속놀이판도 열어준다.

 

전주박물관(관장 신광섭)은 4일 오후 2시 박물관 뜨락과 로비에서 입춘첩과 가훈을 써준다. 서예가 이용엽 정운염씨가 가훈과 좌우명 등도 써준다.

 

직접 떽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뜨락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떡을 만들고 시식도 할 수 있다. 220-1005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종민)도 입춘을 알리는 작은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에 전통생활문화를 널리알리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마당이다. 행사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옥마을 설예원에서 열린다. 세배하기와 떡국나누기, 윷놀이 등을 통해 정을 나누고 복을 빌어주는 자리다. 283-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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