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도내 전지역 시행
“도서 대출·반납, 이제 도서관에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전북학생종합회관(관장 권진홍) 도서관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택배를 이용한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제를 시행한다.
전북학생종합회관이 우체국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에게 원하는 장소까지 책을 배달해 주고 또 도서관에 나오지 않고 택배로 반납할 수 있도록 한 것.
학생회관 담당자는 22일 “학생과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제도”라며 “대규모 도서관이 없는 농어촌지역 주민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독거노인을 배려, 독서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북학생종합회관 도서관은 11만 4000여권의 장서를 모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소장 자료 검색’ 메뉴에서 서명과 저자·키워드로 검색하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도서대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뒤 홈페이지(www.cshall.or.kr) 택배 대출 서비스 메뉴나 전화(270-1643)로 신청하면 된다.
책은 한번에 3권까지 7일간 빌려볼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연장도 가능하다. 도내 전지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택배 비용(2700원)은 이용자가 우체국 직원에게 직접 지급하면 된다. 학생회관은 우체국과의 협약을 통해 일반 택배 비용보다 낮은 요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화∼금요일에는 신청 다음날, 토∼월요일에 신청할 경우에는 화요일에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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