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척과 정부·은행 고위간부가 친분이 있다고 속여 대출 알선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40대 무명가수가 철창행.
남원경찰서는 15일 정부·은행 고위간부와 인맥이 있다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로비자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권모씨(45·서울 방배동)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고모부가 재경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와 친분이 있다”며 “5억원을 무담보 대출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2004년 4월 28일 서울의 모 은행지점에서 진모씨(44·서울 대치동)에게 대출수수료와 로비자금 명목으로 800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19차례에 걸쳐 1억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지난 90년 한 성인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밤무대 가수 등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진씨가 급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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