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관하여
전주 수갤러리가 ‘2005벽골미술대전’ 대상작가 오건용씨(31)를 초대했다.
오씨는 포항 출신이지만 전국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작파’에서 활동하며 전주와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초대전에는 벽골미술대전 대상작(아리랑문학관 전시 중)은 소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제목의 ‘공존’ 연작 시리즈가 전시됐다.
‘공존’이란 작품 제목에는 자연과 인간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작가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인간들이 소비하고 버린 쓰레기 위에서 따개비와 같은 생명체가 자라나는 작품. 유화물감 이외에 혼합재료를 주로 사용해 평면과 입체가 혼재돼 있다.
오씨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현상회와 포항청년작가회, 중작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30일까지 전주시 덕진동 최인수소아과의원 내 수갤러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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