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승용차 내부에 옻칠 장식을 하고 미쯔비시 엘리베이터 회사는 화재로부터 내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옻칠을 한다. 세계가 옻칠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오랜 기간 일상 속에서 옻칠공예의 쓰임새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 온 전북무형문화재 13호 옻칠장 이의식씨(52·공예공방촌 옻칠공예 전승관 운영)가 16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개인전을 열고있다.
깊고 차분한 광택이 동양의 미를 전하는 옻칠공예. 전통 규방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면서도 옻칠공예가 현대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길 바라는 그의 마음은 찻잔, 반상기, 제기, 북주전자 세트 등 효율성 높은 생활용품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옻칠공예는 전주시의 천년전주명품 ‘온’ 사업의 첫번째 분야다. 옻칠공예의 일상화 가능성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그는 4월 신제품 발표회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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