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세 연주자가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했다. 문석호 오정선 고선옥씨. 각각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 등 다른 음색으로 세상을 노래해온 이들이 ‘아르떼’라는 이름으로 하모니를 이룬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문석호씨는 ‘심금을 울리는 깊은 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소리’라는 평을 듣는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했으며,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앙상블을 비롯해 많은 연주활동을 했다.
피아니스트 오정선씨는 중학교 재학시부터 각종 콩쿨에서 수상하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전주대와 전북대를 거쳐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대를 다녔다. 뮤지카듀오 회원이며 한일장신대와 전주예원&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첼리스트 고선옥씨는 경희대와 오스트리아 폴란드에서 연주공부를 했다. 앙상블 연주 지휘 등을 공부한 그는 라 폰테가라 앙상블 카메라타 첼로앙상블 등지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페스티벌 심포니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전북실내악단 첼로수석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 사람의 첫 연주회는 14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하이든 피아노트리오 C장조 15번과 베토벤의 피아노트리오 5번 D장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D단조 49번을 연주한다. 색깔이 뚜렷한 세 사람이 어떤 화음을 들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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