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감독 스콧 데릭슨·출연 제니퍼 카펜터 로라 리니·스릴러)
가톨릭교회는 환영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한 여대생에게 엑소시즘(Exorcism·귀신쫓아내기)를 행하도록 허락한다. 하지만 엑소시즘 도중에 여대생은 숨지고, 퇴마 신부는 과실치사혐의로 법정에 선다. 그동안 선보였던 공포영화와는 느낌이 다르다. 공포스런 장면을 직접적으로 나열하기 보다는 악마는 과연 있는가를 캐묻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신부-소녀-악령의 삼각구도라는 점에서 공포영화의 고전 ‘엑소시스트’(1973)의 업그레이드버전으로 불릴 만하다. 1976년 독일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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