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벚꽃길을 따라 마이산을 돌아보고 용담호반을 찾아서 민물고기 매운탕의 알싸한 맛에 빠져보자.
진안읍에서 무주를 향해 30번 국도를 타고 약 4㎞를 달려 언건 교차로에서 죽도방향으로 3㎞쯤 가다보면 상전면 수동리 죽도교가 나온다.
죽도교를 건너자마자 좌측편 넓은 호반의 물이 흐르는 곳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곳, 산내들 가든에 이르게 된다.
산내들 가든에 가면 청정호반 용담호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강바람, 그리고 넉넉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청정호반 용담호에서 직접 건져올린 민물고기로 정성을 다해 조리한 만든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과 깔끔한 밑반찬과 의 맛은 분명 다른 집과 차별된다.
민물고기 매운탕 중에서 맛으로는 쏘가리, 메기탕과 빠가탕을 최고로 친다.
쏘가리는 천자어라고도 하며 매운탕은 오뉴월 효자가 노부모에게 끓여 바친다고 하여 효자탕이란 별명이 붙어 있기도.
산내들 가든에서 매운탕에 사용하는 쏘가리, 빠가, 메기 등 민물고기는 용담호에서 어업허가를 득한 사장이 직접 배를 띄워 낚시로 잡아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자연산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매운탕을 먹는 또 하나의 맛은 시래기에 있다. 원래 시래기는 가장 서민적이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식재료다.
대부분 업소에서는 무청을 말릴 때 인공적으로 건조기를 사용해 말리는 반면 산내들 가든에서는 무를 고랭지에서 직접 재배, 첫 서리가 오면 수확한 무청을 가마솥에 삶아 용담호 강바람에 자연으로 말린다.
이렇게 만든 시래기의 부드러운 고유의 맛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보관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산내들 가든의 두 번째 맛의 비결이다.
김양옥 사장(45)은 맛의 비결은 좋은 양념을 엄선해 아끼지 않고 직접 담근 된장과 숙성 찹쌀 고추장을 시래기에 깊게 맛이 배도록 무친후 3~4시간 정도 경과한 다음 사용하며 육수는 민물새우와 잡고기를 이용, 끓여 독특한 국물맛이 매운탕의 깊은 맛이 일품으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고 귀뜸한다.문의 432-2500./진안=이진경기자
<가격표>가격표>
쏘가리 회 : 1㎏ 150,000원
쏘가리 매운탕 : 대-50,000원, 중-40,000원, 소-30,000원
빠가 매운탕 : 대-40,000원, 중-30,000원, 소-25,000원
토종닭찜 : 30,000원
토종닭 백숙 : 30,000원
오리주물럭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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