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21:49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템포-맛&멋] 맛있는 집 - 진안 상전 '산내들가든'

민물매운탕 한그릇 효심도 담아봅니다.

진안 상전면 죽도 부근의 산내들가든 김양옥 사장은 육수도 민물새우와 잡고기를 이용해서 맛을 내는 등 정성을 쏟는다.(위), 약도 ([email protected])

핑크빛 벚꽃길을 따라 마이산을 돌아보고 용담호반을 찾아서 민물고기 매운탕의 알싸한 맛에 빠져보자.

 

진안읍에서 무주를 향해 30번 국도를 타고 약 4㎞를 달려 언건 교차로에서 죽도방향으로 3㎞쯤 가다보면 상전면 수동리 죽도교가 나온다.

 

죽도교를 건너자마자 좌측편 넓은 호반의 물이 흐르는 곳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곳, 산내들 가든에 이르게 된다.

 

산내들 가든에 가면 청정호반 용담호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강바람, 그리고 넉넉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청정호반 용담호에서 직접 건져올린 민물고기로 정성을 다해 조리한 만든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과 깔끔한 밑반찬과 의 맛은 분명 다른 집과 차별된다.

 

민물고기 매운탕 중에서 맛으로는 쏘가리, 메기탕과 빠가탕을 최고로 친다.

 

쏘가리는 천자어라고도 하며 매운탕은 오뉴월 효자가 노부모에게 끓여 바친다고 하여 효자탕이란 별명이 붙어 있기도.

 

산내들 가든에서 매운탕에 사용하는 쏘가리, 빠가, 메기 등 민물고기는 용담호에서 어업허가를 득한 사장이 직접 배를 띄워 낚시로 잡아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자연산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매운탕을 먹는 또 하나의 맛은 시래기에 있다. 원래 시래기는 가장 서민적이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식재료다.

 

대부분 업소에서는 무청을 말릴 때 인공적으로 건조기를 사용해 말리는 반면 산내들 가든에서는 무를 고랭지에서 직접 재배, 첫 서리가 오면 수확한 무청을 가마솥에 삶아 용담호 강바람에 자연으로 말린다.

 

이렇게 만든 시래기의 부드러운 고유의 맛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보관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산내들 가든의 두 번째 맛의 비결이다.

 

김양옥 사장(45)은 맛의 비결은 좋은 양념을 엄선해 아끼지 않고 직접 담근 된장과 숙성 찹쌀 고추장을 시래기에 깊게 맛이 배도록 무친후 3~4시간 정도 경과한 다음 사용하며 육수는 민물새우와 잡고기를 이용, 끓여 독특한 국물맛이 매운탕의 깊은 맛이 일품으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고 귀뜸한다.문의 432-2500./진안=이진경기자

 

 

<가격표>

 

쏘가리 회 : 1㎏ 150,000원

 

쏘가리 매운탕 : 대-50,000원, 중-40,000원, 소-30,000원

 

빠가 매운탕 : 대-40,000원, 중-30,000원, 소-25,000원

 

토종닭찜 : 30,000원

 

토종닭 백숙 : 30,000원

 

오리주물럭 : 30,000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