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까지 남원 춘향예술회관
춘향제가 열리는 남원, 깊고 그윽한 묵향이 ‘충(忠)·효(孝)·예(禮)’를 알린다.
남원과 장수지역 서예동호인 33명이 참여한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남원지부(지부장 이수영)가 3일부터 8일까지 남원 춘향예술회관에서 창립서예전을 연다.
‘충·효·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고전에서 발췌한 충·효·예와 관련된 글과 남원과 장수 지역 문화재에 기록된 글을 금문과 한문, 한글 등으로 옮겨쓴 작품들이다. 전시와 함께 발간한 도록에는 창주서원, 남원성, 퇴수정 등 남원과 장수에 산재해 있는 조상들의 자취를 답사한 기록도 남겨두었다.
이수영 지부장은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좋은 작품을 선보이며 남원과 장수 지역 서예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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