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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이 힘이다] 전북대 ‘2단계 BK21사업’ 12개 과제 추진

동북아 연구중심 대학 ‘도약’

2단계 BK21사업에 선정된 전북대 각 사업단장과 사업팀장들이 회의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맨위), 2단계 BK21사업 연구모습. ([email protected])

동북아 중심대학을 지향하는 전북대가 연구기반을 한층 강화, 세계 수준의 대학과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목표로 올부터 오는 2012년까지 7년간 추진하는 ‘2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에 전북대는 20개 과제를 신청, 이중 12개가 뽑혀 높은 선정률을 기록했다.

 

전북대는 지역우수대학원 육성 과학기술 분야 물리·정보기술·화공 부문서 3개사업단, 인문사회 분야에서 중어중문학·고고문화 등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고급전문서비스 분야에서도 의학부문의 ‘21세기형 의과학 인력양성사업단’이 지원을 받게됐고 소형 핵심사업에서도 6개 사업팀이 뽑혔다.

 

이에따라 전북대는 대형 6개 사업단과 소형 6개 사업팀에서 올해 모두 49억7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2단계 BK21사업을 추진하는 전북대 사업단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한다.

 

 

◇ 지역우수대학원 육성분야

 

△양자물성연구 고급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주진)

 

사업단은 21세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양자물성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대학원 연구중심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공과대학 분야 세계 랭킹 15위인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나노과학과를 벤치마킹, 최신기술 관련 첨단 교육시스템과 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반도체광전소자 전문업체인 ‘광전자(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지역 전략산업 혁신을 위한 전자정보 고급인력 양성사업단(단장 김형석)

 

전북지역 핵심 전략산업중 지능형 자동차산업과 지능형 농기계산업, 전통문화·영화·관광컨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IT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또 배출된 인력을 토대로 낙후된 전북 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IT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정보공학부의 5개 대학원 학과를 하나의 학부로 통합, 효율화된 교육·연구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차세대 에너지 소재·소자 사업단(단장 한윤봉)

 

차세대 에너지 소재·소자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게 사업단의 비전이다.

 

화학공학 및 반도체 분야 기초·응용교육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결과 특허출원을 통해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차세대 에너지분야 핵심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학제간 융합교육과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급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통생활문화 원형구축 및 응용기획 전문가 육성사업단(단장 함한희)

 

유·무형 전통생활문화 원형을 발굴·응용, 소비자 문화기호에 맞게 상품화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론 및 응용분야에서 균형적 발전을 이끌어갈 고고학·문화인류학 전공의 응용인류학자로 성장시키는 게 사업단의 목표다.

 

또 지역 핵심과제인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중국 고전적 번역대학원 추진 사업단(단장 김병기)

 

고문헌 번역교육의 부재로 학생들이 고전연구를 기피하고 현대 한어 대중화에 따라 고한어(古漢語) 고급인력 양성기능이 약화된 게 현재의 상황이다.

 

이에따라 사업단에서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갑골문·금문 등 고문자와 새로 발굴된 중국 문헌을 연구, 전문 중문(中文) 번역사전 및 주요 자료를 번역·출판할 계획이다.

 

또 ‘중문(中文) 고전적(古典籍) 번역연구소’를 설립, 번역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문헌 교육 및 자료정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급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

 

△21세기형 의과학 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선희)

 

전북대 의과대학은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발전적 의학교육을 위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교육과정 혁신과 연구환경 개선·산학협동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인 및 연구인력·시장친화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심화선택 의학과목을 개설, 획일적 교육과정을 탈피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특성화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핵심사업

 

중·소규모의 창의적 연구집단 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핵심사업에는 응용과학 분야에서 ‘고분자 BIN융합 연구 사업팀’과 ‘나노정보재료 사업팀’·‘신재생에너지 전기응용 고급인력양성 사업팀’·‘동물매개성 전염병 예방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팀’·‘질환동물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연구 및 인력양성 사업팀’이 선정됐다.

 

또 사회과학 분야에서 ‘감성 마케팅 사업팀’이 뽑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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