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의 부재 가치관의 혼란의 시대라고들 한다. 급변하는 환경속에 삶의 무게는 늘어가고 저마다 마음을 닫고 상처를 숨기고만 있다. 그래서인지 마음의 치유, 철학적 치유가 아이러니하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고통에게 따지다
(유호종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불안하고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두렵다. 윤리를 저버리고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까지 배태했다. 철학계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병리현상에 대해 ‘철학치료’라는 개념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해답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를 고통으로 보고 고통을 깊이있게 파고든다. 고통에 대해 적절한 대응에까지 나가려면 좀더 명료하고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고통의 양태와 원인, 그 의미와 대응 등 고통 문제 전반을 합리적 이성의 관점에서 살피며 고통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보의 벽을 넘어서
(요로 다케시 지음, 이혁재 번역, 재인)
‘우리 뇌 속에는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을 가로막는 '바보의 벽'이 있어 알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정보를 차단해 버린다. 지구상의 온갖 분쟁과 갈등 역시 그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사회의 불행이 ‘다름’을 사소한 차이로 여기는데서 시작된다고 본다. 인생 역시 그런 사소한 체험의 반복이자 축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일본 초베스트셀러다. 젊은이의 방황, 자신의 존재의미를 고민하는 현대인, 남녀의 문제, 돈의 문제, 자녀문제, 인간관계 등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을 심도있게 들여다보고 해법을 제시한다.
인생의 급소를 찌르다
(제임스 기어리 지음, 강주헌 번역, 갤리온)
‘직접 시도해보지 않고 어떻게 작은 물고기를 요리할 수 있겠는가-노자’ ‘스스로 해탈하라-부처’ ‘위대한 장군의 목숨은 덧없이 사라질 수 있지만 의지는 필부에게서도 뺏을 수 없다-공자’….
순간적으로 떠오른 혜안을 생생하게 표현한 아포리즘. 가장 짧은 문학형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아포리즘은 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출발점이 되어왔다.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아포리즘은 삶의 핵심을 찌르는 메세지를 준다.
이 책은 고대 중국의 아포리즘부터 시작해 현대 유럽과 미국의 아포리즘까지 쫓아가면서 위대한 아포리스트들의 삶과 아포리즘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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