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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호남 첫분점 전주점9일 개장

교보문고 전주점(점장 김은경)이 9일 개장한다.

 

전주시 고사동 엔떼피아 건물 1층에 자리잡은 교보문고 전주점은 총 872평 면적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 서점 이외에도 400평 공간의 음반·사무판매 문고장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지역별 테마·특화 운영 전략에 맞춰 콘셉트를 ‘지식놀이공원’으로 정한 전주점은 ‘문화와 지식놀이 공원, 복합형 쉼터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향토서점의 영향력이 큰 전주의 경우 수익 창출 보다는 전국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주민 서비스 차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전주점만의 색깔과 복합형 쉼터 공간 기능을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점은 교보문고 13번째 점포로 호남지역 첫 분점이다. 20여년 전 교보문고가 전주에 입점하려다 지역 서점가 반발에 부딪쳐 실패한 사례가 있어 시장 점유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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