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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20년간 갈고닦은 소리...'아울로스 목관앙상블'

11일 우진문화재단 우리소리우리가락 66번째 무대

전주우진문화재단이 지역에서 손꼽히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릴레이로 마련하는 있는 ‘우리소리우리가락’ 예순여섯번째 무대에 ‘아울로스 목관앙상블’을 초청했다. 20년동안 한결같은 연주활동으로 주목받아온 도내 대표적인 관악실내악단체의 연주회다.

 

아울로스 목관앙상블은 1987년 창단됐다. 해마다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열며, 온화하고 원숙한 목관악기의 음색을 한껏 드러내는 정통연주를 고집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짜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세레나데’ 등 편안한 유희곡과 전북대 이준복교수의 ‘남해기행기’ ‘13인의 주자를 위한 국화옆에서’를 들려준다. 20년동안 갈고 닦아온 원숙함과 청명한 소리의 조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립교향악단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헌씨가 지휘를 맡고, 최병준 박종덕 유민호(오보에) 임재성 박혜원 (플루트) 송선제 남궁지(바순) 김길주 김유리 한아름(클라리넷) 김철모(콘트라베이스) 전희상 임세련(호른) 이승은(피아노) 이우진(테너)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1일 오후 8시, 전주우진문화공간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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