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오감도(대표 안태상)’가 문화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선정하는 ‘2006 서울아트마켓 해외진출용 우수작품(2006 PAMS Choice)’에 도내 공연예술단체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이에따라 오감도는 오는 10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서울아트마켓에 쇼케이스공간을 할당받는 등 해외문화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문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시장이다. 국내 우수 공연작품을 선정해 공연무대와 홍보부스를 제공, 해외 문화예술기획자들에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연극와 무용 음악 등 전국의 공연예술분야의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대상을 공모, 심사해 25개 단체를 선정했다.
오감도는 인생이라는 대명제를 주제로 한 ‘출항, 그 열정의 시작’작품을 응모했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공감할만한 음악(코리안 월드뮤직)을 내놓겠다는 그룹의 포부가 담긴 극형식의 종합예술공연이다.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혼합편성에 판소리와 전통춤 영상 연기가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10여곡의 창작곡으로 구성됐다. 안태상대표는 “전통의 가락과 장단을 지키면서도 세계인이 공감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작곡과 연주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진정한 월드뮤직으로 승화시키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윤효상씨가 오감도의 음악을 극으로 엮어내는 작업을 했다.
오감도는 선정된 공연작품을 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주시민들에 먼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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