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전주창작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엄마, 안녕…’.
세 명이 채우는 작은 무대지만, 부족함이 없다.
전주시립극단 ‘2006 소극장시리즈’가 두번째 공연으로 올리는 이 무대는 전춘근 염정숙 김경미 등 중견여배우 세명이 공동연출하고, 출연한다.
작품 선택부터 연출, 연기까지 시립극단 단원들이 전 과정을 책임지는 만큼,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는 10년 이상씩의 연기경력을 갖춘 여배우들의 열전이다.
‘엄마, 안녕…’은 자살을 결심한 딸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리를 내밀하게 응시하며 소통과 이해, 그리고 사랑의 방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마샤 노먼의 작품이다. 1983년 퓰리처상 수상작.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와 관객 간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꼭 만나서 이야기해야 하는 작품”이라는 기획자 박영준씨의 소개가 재밌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월요일은 오후 3시·6시 두차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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