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은 또다른 휴식의 형태다. 문학에 관심이 있지만 문학에의 천착에 좀체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면 여름방학이나 휴가가 좋은 기회다. 문학캠프와 기행,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수 있는 철학·논술캠프까지 잇따라 열린다. 우석대 문예창작학과와 군산대 철학과, 전북작가회의가 이색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우석대 ‘고교생 여름문학갬프’
우석대 문예창작학과는 28∼30일 부안군 변산면 생태문화활력소에서 ‘전국 고교생 여름 문학캠프’를 연다.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문학캠프는 문학혼이 살아있는 지역에서 작가와 함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습작하며, 문학기행도 하는 종합적인 문화프로그램이다. 특히 부안은 기녀시조의 유려함을 보여주는 매창의 본거지며, 신석정의 문학혼이 숨쉬고 있는 지역이어서 청소년들이 고전과 현대문학을 두루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는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비롯, 작가 15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을 직접 지도한다. 이정록·안도현시인과 이병천소설가와의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마련되며, 창작 실기지도와 백일장 등이 열린다. 매창공원 석정생가 등도 방문한다.
문예창작에 관심있는 전국의 고교 2·3학년생이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원.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홈페이지(http://jasdream.iam.ro)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1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063)290-1376
△군산대 철학 논술캠프
군산대 문화사상연구소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철학·논술캠프를 연다. 철학은 삶을 체계적으로 성찰하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데 필요한 학문이지만 실용적인면에서 밀려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이 캠프는 청소년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표현, 글씨기방법 등을 깨닫을수 있도록 마련했다.
논술캠프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군산대 인문대학에서 열린다. 환경과 삶, 사회를 주제로 한다. 독일근대철학·문화사회철학·윤리철학·언어 및 실존철학·한국철학·미학·사회문화심리철학 전공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생반이 나눠 구성되며, 반별로 20명 모집한다. 참가비는 25만원.
군산대 철학과 홈페이지(http://w3.kunsan.ac.kr/∼eros/)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063)469-4811
△전북작가회의 문화유적 기행
전북작가회는 도내에 산재해 있는 문학유적지를 찾아가는 기행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8∼29일에는 부안 생태학교에서, 8월5∼6일에는 선유도에서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펼친다. 청소년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063)275-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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