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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개편방안 10월께 논의

대사습과 연계 시군과 공동개최 여부 등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개편작업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 이후 축제 개편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최근 세계소리축제와 컴퓨터게임엑스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 3대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세계소리축제를 타 행사와의 연계 및 공동개최 방안을 논의했으나, 시일의 촉박과 대회분산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도가 구상하고 있는 개편방향은 김완주 도지사가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세계소리축제와 전주대사습놀이와의 연계개최 및 일선 시군지역과의 공동개최 여부 등이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행사가 끝나는 10월께 전문가 포럼 및 주민공청회 등을 개최, 공론화 절차를 거쳐 개편방안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소리축제의 대사습놀이와의 연계 및 일선 시군과 공동개최 논의는 그동안에도 문화예술계 내부에서 여러차례 제기됐던 내용으로, 김완주 지사가 공약으로 내걸면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로 다른 행사간의 정체성과 시군공동 개최에 따른 행사 집중도 저하 및 참가자들의 동선확보 문제가 제기되면서 논의는 더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 상태다.

 

이와함께 도는 그동안 축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안되었던 각 축제간 ‘공동 입장권’ 발행에 대해 소리축제조직위가 심도있게 검토해 올해부터 적용할 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16일부터 24일까지, 컴퓨터게임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내년 9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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