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포럼 개최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상호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가 전개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전북지역 박물관·미술관 협력망 구축 포럼’을 연다. 포럼은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 협력망 구성을 위한 의견수렴의 자리다. 진흥법은 이들 기관간의 자료의 효율적인 유통과 관리 및 이용,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체제로서의 협력망 구성을 권고하고 있다. 법에서는 협력망 기능에 대해 △전산정보체계를 통한 정보 및 자료의 유통 △박물관 또는 미술관자료의 정리, 정보처리 및 시설 등의 표준화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상호대여 체계구비 등 박물관 또는 미술관 운영의 정보화·효율화 등으로 밝히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국립전주박물관을 비롯해 전주역사박물관 등 공립박물관 10곳, 전북도립미술관 등 공립미술관 2곳, 전북대박물관 등 대학박물관 4곳, 종이박물관 등 모두 18개 시설 관계자와 박물관 개관을 준비중인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전북지역 박물관·미술관 협력망 구축의 필요성과 지역 박물관·미술관 운영현황 및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체 구성의 방향 등도 탐색해본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은화수 학예연구관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유사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관들의 정보공유나 교류가 활발하지 못하다”며 “포럼을 통해 이들 기관들간 효율적인 교류방법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향상의 문제, 협력체계마련 등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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