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에 푹~독특한 경험에 푹~"
물반 사람반의 유명 관광지가 싫다면, 차분하게 마음속의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오붓하게 가족간의 정을 나누고 싶다면, 올 여름 피서지로 자연휴양림과 농촌체험마을은 어떨까. 전북도청 문화관광정보시스템(www.gojb.net)이 추천하는 색다른 피서지로 떠나보자.
△자연휴양림
우거진 숲속을 거닐며 즐기는 삼림욕. 속살처럼 드러난 계곡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내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을 찾아보자. 입구부터 깊은 산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성수기를 맞아 휴양림 내 숙박시설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지만, 일부는 아직 야영장소 이용이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세보는 것도 생생한 추억이 될 것이다.
◇남원 용궁가족 휴양촌-지리산 영재봉 서쪽 기슭에 자리한 아담하고 정갈한 곳으로 모든 건물이 통나무로 지어져 있다. 맑은 계곡물, 호수를 낀 등산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이다. 문의 625-9009
◇남원 자연휴양림- 20∼30년된 소나무가 10만평 가량 식재되어 있어 '산소여행'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4km정도의 산길을 따라 펼쳐진 삼림욕장은 몸과 마음을 맑게 만들어 준다. 청솔모, 족제비, 다람쥐 등 동물서식지와 채소, 식물, 농장 등 자연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636-4000
◇무주 덕유산 자연휴양림- 덕유산 국립공원 연접지역으로 낙엽송 및 잣나무가 울창해 주변경관이 수려하다. 숲속 자전거타기 및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 무주리조트, 나제통문 등 관광명소가 있다. 322-1097
◇부안시 자연생태공원- 20여만평의 갯벌저류지에 갈대숲 10리길, 야생화단지, 바둑소공원, 은행나무 숲길 등이 조성된 볼거리 많은 곳이다. 각종 동·식물의 서식지로 자연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지난해 히트한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580-4790
◇회문산 자연휴양림- 지리산과 더불어 빨치산의 근거지였던 장군봉 아래 조성된 자연 휴양림은 빼어난 절경과 역사의 현장으로 주목받아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휴양림 입구에 성벽처럼 쌓아올린 '노령문'과 그 옆에 위치한 폭포가 장관이다. 주변 옥정호, 담양호에서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653-4779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접근하기 쉽고 대둔산, 대아저수지, 대아수목원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 휴양이 가능하다. 사계절 썰매장, 오토캠핑장, 캠프 파이어장 등이 마련돼 있다. 263-8680
◇임실 세심자연휴양림- 수량이 풍부하고 기암괴석 등이 많아 경관이 수려하다. 야영장, 숲속의 집, 체력단련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리기다소나무 조림지(약50ha)와 천연림인 침·활 혼효림(混淆林)이 잘 어우러져 있다. 644-4611
◇장수 방화동 가족휴가촌- 전국 최초 가족단위 휴양지로서 오토캠핑장을 갖추었으며 여름철 가족단위 물놀이, 캠핑장으로 최적지이다. 인근에 장안산 군립공원, 지지계곡 등 청정 자연자원과 장수향교, 논개사당 등 관광문화재가 풍부하다. 350-2562
◇장수 와룡자연휴양림- 청강수로 불리는 맑은 계곡이 한 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사계절 삼림욕 및 썰매장, 산행코스가 있으며 진입도로에 와룡호가 있어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353-1404
◇진안 운장산자연휴양림- 북두칠성 별들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칠성대,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 선생이 은거하였던 오성대가 위치해 있다. 7km에 달하는 운장산 계곡은 옥류수가 연중 흐르며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432-1193
△농촌체험마을
개울가를 헤집으며 송사리도 잡고, 원두막그늘에 앉아 낮잠도 즐기고….
도시민들에게는 소중한 추억거리를, 농민들에게는 소득을 가져다주는 농촌체험마을이 최근들어 인기다.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땅의 소중함을 확인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하고 보람된 휴가가 될 것이다.
◇고창 고인돌 들꽃학습원- 국내 최초 민간 들꽃학습원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꽃과 약용식물을 심고 가꾸어 생태관찰 현장교육을 제공한다. 수생식물원, 들꽃식물원, 온실테마조경원이 있다. 564-4809
◇고창 동호리 해넘이마을 웰빙체험- 단순히 갯벌에서 조개나 게 등 갯벌 생물들을 채집하는 체험이 아닌 갯벌강사님과 함께 다양한 갯벌 생태계를 관찰하고 배워볼 수 있다.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전북수산시험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다. 564-2022
◇고창 하전리-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로 선정된 독특한 갯벌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바지락을 캐보고, 갯벌 축구나 갯벌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563-0117
◇남원 달궁마을-농가 주인들과 고로쇠액 채취, 산나물 채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근방 실상사에서는 귀농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귀농의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면 수업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듯. 참여 농가 대부분이 오래 전부터 민박업을 해온 터라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달궁계곡은 경관이 빼어나 한 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620-6179
◇부안 모항마을- 모항 해수욕장에서 호젓하게 해수욕을 즐기며 근처 갯벌에서 조개, 낚지등을 잡아 올리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배를 타고 나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마을 인근에 금구원 조각공원과, 빼어난 절경의 채석강도 있다. 580-4395
◇순창 안심마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순창 고추장의 비법을 전수 받는 것은 기본, 체험장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과 된장은 마을의 장독에서 숙성시켜 3개월 후 집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회문산 숲속을 거닐며 청량한 공기에 피부를 맡기는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650-1464
◇완주 산내골마을-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 속에 숨겨진 곤충, 야생화를 찾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각종 곤충과 파충류, 양서류 등 생태계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곤충표본실과 학습원이 있어 학생들의 자연학습 체험장소로 좋다. 240-4320
◇임실 느티마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논에 우렁이 및 오리를 방사하고 두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목장을 방문해 송아지 젖 주기, 요쿠르트·치즈 만들기 등은 놓치기 아까운 독특한 체험이다. 640-2641
◇장수 성암마을- 깊은 산중도 아닌 것이 인접마을과 완전히 동떨어져 접근이 쉽지 않은 오지다. 버섯 따기, 감자 캐기, 토종벌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마을 앞 모정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낭만에 잠기는 여유를 만끽 할 수도 있다. 351-2280
◇장수 천천면 연평리 들꽃마을- 여름철 원추리가 만발하는 들꽃마을은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청정낙원이다. 풀꽃의 이름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천연염색(10인 이상)도 배울 수 있다. 353-5185
◇진안 강촌마을- 운일암 반일암 상류지역에 있는 강촌마을에서는 고사리, 취나물, 더덕 등 각종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6백년 된 대추나무를 볼 수 있다. 43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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