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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우 위한 역사체험 일반인 개방

전주박물관 '터치뮤지엄' 19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체험장으로 만든 ‘터치뮤지엄’을 19일까지 일반에게 개방한다.

 

‘터치뮤지엄’은 국보급 문화유산 복제품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금관과 토기, 전돌 등 170여점의 문화유산이 실제와 똑같은 크기로 같은 재료와 같은 방법으로 제작됐다.

 

전주박물관 이정원씨는 “터치뮤지엄에서는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관찰한 유물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등 다른 관람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자유롭게 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 진열장 유리에 가려 자세히 감상할 수 없었던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터치뮤지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된다. 단체의 경우 미리 신청하며 매주 목요일 지도교사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 2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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