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이 ‘우리소리 우리가락’ 폭을 넓혔다.
그간 전북지역 연주단체들을 초대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학부를 마치고 외국유학을 거쳐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내어준 것.
바이올리니스트 양승돈 원광대 교수가 이끌고 있는 ‘앙상블 예전’이 27일 오후 8시 전주우진문화공간 공연장에서 서정적인 실내악 선율을 전한다.
예전 단원은 리더인 양교수를 비롯해 첼리스트 유지현(수원시립교향악단 첼로 부수석), 피아니스트 조선영(원광대 출강), 플루티스트 김성진씨(강동구립교향악단 수석). 2000년 8월 앙상블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창단해 매년 4∼5회의 연주회와 협연, 여름음악 캠프 등을 열고있다.
“관객과 가까워질 수 있는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실내악을 보급하고 싶다”는 예전.
하이든의 트리오와 피아졸라를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젊은 작곡가 천성우씨의 ‘풍류’ for 2Violins, Violoncello and Flute와 ‘Die Buecherverbrennung-2’를 초연한다. 작곡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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