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음악으로 대화하는 듀오.
전북 최초의 피아노 듀오 전문 단체 ‘클라비어 듀오연구회 기념음악회’가 10주년을 맞아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3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1997년 원광대 음악과 동문들로 시작된 듀오연구회는 7명이었던 단원이 26명으로 늘어나는 동안 스승과 제자 사이가 선배와 후배 사이로 다시 인연맺기도 했다. 10년 동안 무료 연주회를 해 온 것도 이들만의 고집이.
김형중 회장은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독주와 달리 듀오는 연주자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며 “관객들에게는 한 사람이 만들어낼 수 없는 악기의 폭넓은 음악세계까지 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피아노 한 대를 두 명 또는 네명이서 연주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베토벤과 라벨, 베버, 비제, 차이코프스키 등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곡을 연주한다. 현재 유학 중인 단원들을 제외하고 김미현 김소영 김인숙 김형중 류미나 박영근 박인숙 배은애 백정선 손지희 송연희 송정아 이미애 이현희 최성은 황현숙씨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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