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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48] 정읍 황토식당 - 푸짐한 한상 '이런게 시골인심'

정읍 내장산 상가 입구에 들어서면 산채정식이나 산채비빔밥을 전문으로 하는 수십개의 음식점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정읍황토식당은 토속적인 손맛이 그대로 녹아 있는 '산채 한정식'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무공해 식재료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40년 가까이 이곳에서 살아온 오치식(71)-백재순(65) 부부가 자신의 밭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재료를 음식에 사용하기 때문에 옛맛과 손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시식할만 하다.

 

더덕구이, 죽순, 감장아찌, 무화과조림, 갈치찜, 홍어찌개, 닭백숙, 송이버섯, 불고기, 산나물 겉절이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각종 음식이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온다.

 

특히 반찬으로 마련되는 7,8가지의 나물류는 오씨 부부가 직접 재배한 것을 쓰거나 현지를 돌며 구입해 창고에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쓰기 때문에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좋아하는 구수한 된장찌개도 일품이다.

 

"한번이라도 우리집에 오신 손님은 반드시 단골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맛자랑을 하는 정읍황토식당은 올 가을 내장산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한다.

 

산채한정식 1만5000원. (T.538-7923)

 

 

◇ 주변의 음식점

 

△서래원(T.536-3377)

 

△하늘과 소나무(T.536-9030)

 

△삼일회관(T.538-8131)

 

△한일회관(T.538-3515)

 

△향토전주식당(T.538-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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