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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영·이정심부부 '대한문학'으로 나란히 등단

고강영(장수농협조합장) 이정심(장수군청 근무)부부가 계간 「대한문학」가을호를 통해 나란히 등단했다.

 

고씨는 수필 ‘장수삼절’ ‘한 통의 편지’로, 이씨는 ‘미완성 유언장’ ‘종점’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고씨의 ‘장수삼절’은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담았으며, ‘한 통의 편지’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 소회를 적은 글로 문체가 깨끗하고 간결해 수필로써 격조를 갖췄다”고 평했다.

 

이씨의 두 작품은 “작가의 인간을 향한 애정어린 시선이 느껴지고, 사건을 자분자분 묘사해 내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부는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에서 함께 습작하고 있으며, 행촌수필문학회와 장수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등단해 더욱 기쁘다”는 부부는 “더욱 겸손하게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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