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는 인물’ 연작을 올리고 있는 재인촌 우듬지.
우듬지가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4시·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부전(父傳) 不 자전(子傳)’을 공연한다.
조선 중기 광해군때 서자들의 역모로 기록된 칠서사건의 서자들이 주인공이다. 허균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실제 주인공인 이들은 신분의 제약으로 무엇도 할 수 없는 처지에서 노략질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실세들에 의해 단순 노략질은 역모사건으로 몰리고, 이들은 참수를 당하게 된다.
선조의 정비인 인목대비 폐위와 집안의 몰락까지 가져온 칠서사건. 우듬지의 이번 작품은 서자들을 중심에 놓고 그들이 노략질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작품은 ‘찾아보는 인물’ 세번째로, 첫번째는 정여립을 다룬 ‘지워진 이름, 정여립’, 두번째는 소현세자에 관한 ‘낙화유수’를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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