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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새로운 그림 그리기

전주예치과, 이철량 엄기석 이철규 초대전

왼쪽부터 이철규, 이철량, 엄기석. ([email protected])

대안문화공간을 표방하며 문을 연지 다섯해째. 전주예치과(원장 김동연 강경찬)가 개원기념 다섯번째 전시에 이철량 엄기석 이철규씨를 초대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그림그리기를 제시하고 있는 세 작가를 초대, 한국화의 또다른 전형을 보여준다.

 

이철량 전북대교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운 작업을 했다. 이전의 작품보다 선의 활용이 단순화됐지만 보다 적극적인 느낌이다. ‘신시’연작을 보여준다.

 

엄기석 전통예술고교사는 황토에 채색을 입혔다.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노래한 ‘꿈의 정원’연작이다. 민화적기법이 돋보인다.

 

이철규 예원예술대교수는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했다. 금박과 돌을 적극적으로 한지에 입혔다.

 

강경찬원장은 “대안문화공간을 표방했지만 아직은 미미한 단계”라며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전시와 문화행사 등을 열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미술을 쉽게 접하고 소양을 쌓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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