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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서 얻는 따뜻한 행복...박동수 수필집

'사랑 어제는 행복에 젖고…'

‘사랑은 어제는 행복에 젖고 오늘은 외로움에 젖을 수 있다. 사랑은 여러가지를 번민하게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나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의 끈을 놓지 않고 산다. 늘 내 가슴속에 간직하고 산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역사이고 나한테는 축복이다.’

 

박동수씨가 수필집 「사랑 어제는 행복에 젖고 오늘은 외로움에 젖는다」(수필과비평사)를 엮었다. “수필이 그렇듯 개인적이고 가정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약간의 문학성을 가미했지만 수필은 수필이니까요.”

 

수필집엔 12년전 독일에 있을때의 이야기가 많다. 홀로 1년동안 독일에서 지내면서 아내와 주고받은 편지다.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그리는 마음이 솔직담백하게 담겨있다. “오래전 글이라 지금과 맞지 않는 내용도 있지만 겨울을 앞두고 있어 따뜻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수필집의 글들은 일상에 관한 것들이고, 저변에는 사랑이 흐르고 있어 공감이 깊다. 글쓴이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감동을 받는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1982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그동안 4권의 수필집을 엮었으며, 전북문협 전북수필문학회원으로 활동중이다.

 

현재 전주대 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며, 17일 오후 5시 전주코아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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