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3만원 임야 10만원선까지 제시...구매 희망자 있지만 매물 아예없어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강천 저수지 하류 인근지역이 최근 알려진 관광단지 조성 계획 등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군의 팔덕제(강천 저수지) 재개발 사업과 강천산 온천 개발 계획이 전해지면서 현재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들이나 투자 목적에 의해 매입하려는 구매 희망자들로부터 부동산에 대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 공원 입구에 있는 팔덕제가 현재 위치에서 순창방향으로 약 800m 내려져 길이 174m, 높이 23m의 중규모 저수지로 축조 될 예정이다.
여기에 투자되는 예산은 향후 3년 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국비 325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로써 그 동안 강천산이 고민하고 있던 큰 난제 중에 하나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성수기 주차 난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수상 레져 시설 등 각종 유락 시설 등이 함께 들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이 일대가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인근에 위치한 토지 소유자들이 매물 자체를 내 놓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
이 때문에 매수를 원하는 구매 희망자들은 있지만 매물이 아예 없어 거래되는 부동산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이 관계자는 귀 띔 했다.
이와 함께 팔덕면 청계리 일원에서 개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온천 개발은 이 일대 토지에 대한 활용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에도 투자 가치를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 해 이 일대지역 임야의 경우 평당 3만원 선에서 형성되던 매수 예정가격이 최근에는 평당 10만원 이상 선까지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쉬운 전.답 등 대지의 경우에는 기존 15만원~20만원 선 하던 것이 최근에는 20만~30만원 선까지 매수 의사가 제시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천산이 관광지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이 일대 부동산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소폭의 오름 선에서 가격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워낙 매물이 없어 부동산 매수가 하늘에서 별 따기 보다 힘든 상태다”며"이 일대의 부동산의 투자가 가치는 단기적인 측면에서가 아닌 장기적인 투자 형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역 주민 최모씨(63)는 "강천산 부근에 관광산업 등 각종 레져 시설이 들어 선 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땅 값은 약간 올랐지만 땅을 팔려는 사람이 없어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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