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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가시장 수요자 관심 집중

단지내는 '생활밀착형' 선택해야

8.31대책 이후 규제의 초점이 됐던 주택 및 토지시장이 크게 위축된 데 반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상가시장이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가투자는 이미 입점한 상가점포를 매입하는 방법과 분양시점에 직접 분양을 받는 방법 등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최초 분양 받는 경우에는 상가종류나 공급자에 따라 그 분양 방법이 달라지므로 일반인들이 상가를 분양 받기 위해서는 분양 받기 전에 미리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근린상가

 

 

근린상가라고 하면 정확히 어떤 것인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흔히 우리가 도로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상가는 근린상가라고 보면 된다. 근린(近隣)이라는 한자어 그대로 우리 주변에 있는 상가라는 말이다. 단지내 상가와 테마쇼핑몰 등을 제외한 주변의 지나치게 크지 않은 상가들은 거의 근린상가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근린상가에서의 창업을 고려하게 되고, 근린상가내 점포를 분양받거나 임대하기 위해 고민하게 마련이다.

 

 

2. 아파트 단지내 상가

 

 

말 그대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상가이다. 다른 상가와 마찬가지로 투자 때 유의할 점이 많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배후 단지 규모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단지 규모는 1천 가구 이상, 가구당 점포면적은 0.5평 이하를, 대형 평수 단지보다는 단지 안 소비 성향이 강한 중소형 평수 단지가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분양면적 대비 매장 전용면적은 일반적으로 50-60%로 전용면적이 넓은 상가를 선택하되 통로 등 공용 면적은 넓은 곳을 택해야 한다. 공용면적이 답답할 정도로 좁으면 고객들이 방문을 꺼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근에 대형 할인매장, 백화점유무를 확인, 의류점 등 중복 업종은 피하고 식품점과 같은 생활 밀착형을 택해야 한다. 대형 상가에서 셔틀 버스를 운행하면 단지 안 상가의 수요가 분산돼 매출이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지하층은 식료품, 수퍼마켓, 1층은 약국, 제과점, 비디오 대여점, 2층 이상은 학원, 사무실, 미용실 등을 내는 게 좋다.

 

 

3. 주상복합 상가

 

하나의 건물에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함께 공존하는 건축형태를 말한다. 주상복합상가는 주로 도심의 자투리땅에 많이 건축된다. 주거공간 90%와 상업공간 10%의 비율로 되어 있다. 대부분 도심지나 중심지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주거공간의 쾌적성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4. 전문 테마 상가

 

규모면에서는 비슷할 수 있으나 백화점이나 쇼핑몰과는 확실히 다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하나의 건물에 생활용품, 농ㆍ수산물, 의류, 전자, 식당가 등의 여러 업종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전문테마상가는 말 그대로 건물전체가 하나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방상가, 의류상가, 공구상가, 전자상가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전문상품만을 취급하므로 가격이나 품목이 다양하고 한 곳에서 비교하여 가장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5. 쇼핑몰

 

일명 쇼핑센터로 부른다. 백화점은 운영주체가 점포의 80%이상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인데 반해 쇼핑몰은 점포의 대부분을 개인 점포주에게 분양하여 개인 또는 상가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쇼핑몰의 장점은 점포 각각의 점주가 따로 있어 친절 면이라던가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가능한데 반하여 일관성, 통일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6. 상가주택

 

근린상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주택형상가로 일반적으로 1, 2층은 상가로 3층은 주택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가를 말한다. 상가임대수익을 고려하여 저금리 시대에 일반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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