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탕의 참맛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맛집이 있다.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전주 갈치탕의 원조 '청록원가든'(사장 이정희·여·44).
지난 93년 11월 문을 연 청록원가든은 제주수협을 통해 최고급 제주 은갈치만을 비행기로 공수해 맛깔스런 갈치탕을 식탁에 올리고 있다.
다시마와 멸치, 무우, 양파 등을 넣어 우려낸 진한 육수가 속살까지 골고루 맛이 밴 도톰한 은갈치는 직접 맛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별미중의 별미다.
특히 청록원가든은 갈치탕의 맛을 돋구는 고추를 부안 줄포에서 바닷바람에 말린 태양초 고추만을 사용해 갈치탕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해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야채 하나라도 신선도를 중시해 꼼꼼히 살펴 가장 최상급을 사용하고 있다는 청록원가든은 밑반찬도 정성을 가득 담아 소박하지만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정갈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이때문에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뜨내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단골들이라는게 업소측의 설명이다.
입소문을 듣고 한번 찾아온 손님들은 예외없이 또 다시 찾는다는 것.
주차공간도 30여대가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편이다.
이정희 사장은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수입산에 비해 제주 은갈치값이 너무 비싸 타산을 맞추기 어렵지만 내가 만든 갈치탕을 먹고 만족해하는 손님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한편 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알맞게 들어있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칼슘과 인, 철분을 비롯해 비타민 A, B, B2가 풍부해 귀가 멍멍하거나 혈액순환 장애, 한습, 팔다리가 무거운 증상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격-2인분 2만3000원, 3인분 3만2000원, 4인분 3만6000원. 연락처 : 063-252-2074.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