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에서 18일 오후 전국 최고의 술꾼을 뽑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렸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교동 한옥마을 내 민속마당에서 전국 애주가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0CC의 막걸리를 흘리지 않고 빨리 마시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를 열어 전국 최고의 술꾼을 뽑았다.
이날 대회에는 국내외 애주가 50명이 참여했으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시는 당초 1분 내에 막걸리를 제일 많이 마시는 전국 최고 술꾼을 뽑는 '전국 막걸리 주량대회'도 함께 열 계획이었으나 과음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돼 주량대회를 취소했다.
시는 그 대신 현장에서 전주막걸리를 소개하는 시음회를 열었는데 시음장에는 노인과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막걸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 가을 김장축제(16-19일) 때 처음으로 막걸리를 빨리 마시는 대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막걸리 축제 개최를 계기로 전주막걸리를 관광상품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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