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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내게로 왔다] 수험생 진로·직업선택 이렇게...

다음주 강의내용 소개 - '거창고의 전인교육 철학이야기' 전성은(前 거창고 교장)

2007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이제 수험생들은 자신들이 받게 될 성적에 따라 학과와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사회적 존경 같은 것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황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전인교육과 대안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거창고의 직업선택의 십계다.

 

2006초록시민강좌 여덟번째 강연은 거창고를 졸업하고 거창고의 교사와 교장을 역임한 전성은 전 교육혁신위원장이 ‘거창고의 전인교육 철학이야기’를 주제로 열어간다.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타인의 아픔과 슬픔, 고통에 눈을 떠라’, ‘용서하라’는 세가지를 꼭 전해주고 싶었다는 전씨와 함께 수능 후 수험생들의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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