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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삼인삼색-숏숏숏' 젊은 감독이여 전주서 꿈 펼쳐라

JIFF 프로젝트, 제작비·장비 등 독립단편영화 제작 지원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민병록)가 독립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유망한 신인 독립영화감독 3인을 선정, 매년 디지털영화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수완 프로그래머는 22일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독립단편영화 제작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디지털 삼인삼색-숏숏숏(Short! Short! Short!)’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한국의 젊은 영화감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독립단편영화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주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이 최근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하면서 해외·기성감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한국감독과 신인감독들에 영화제작 및 전주영화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삼인삼색-숏숏숏’에 선정된 감독에게는 제작비와 촬영장비 및 진행, 배급까지를 영화제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각각 10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는데, 예산은 정보통신부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으로부터 받았다. 촬영장비 등 제작관련 각종 지원 및 진행은 전주영상위원회와 시민미디어센터 정보영상진흥원이 협조하기로 했다.

 

올해는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작품이 소개된 독립영화감독들을 대상으로 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심사, 김종관 손원평 함경록감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연말부터 내년 2월초까지 20∼30분 분량의 디지털 단편영화를 제작, 내년 영화제때 고정섹션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단편은 전주지역에서 촬영되며,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배급권을 가지고 추후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하거나 극장 개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건 사무국장은 “‘디지컬 삼인삼색-숏숏숏’은 제작비뿐 아니라 촬영장비와 지역 등을 전주로 한정시키기 때문에 전주지역에서의 독립영화제작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또 영화제 디지털콘텐츠 제작의 또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감독 선정 등 운용방안 등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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