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ㆍ김중수ㆍ유기종ㆍ윤여일ㆍ지용출ㆍ그룹전 ‘그림·자’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이 지원하는 ‘2007청년작가초대전’ 대상작가가 선정됐다.
우진문화재단은 “서양화가들의 응모가 두드러진 올해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작가와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패기있는 청년작가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대전 대상작가는 지용출(43·판화) 유기종(38·한국화) 윤여일(34·조각) 김중수(33·서양화) 김경아씨(30·서양화)와 그룹전 ‘그림·자’. 올해는 판화가 새롭게 선정되고 지난해 선정하지 못했던 조각에서도 작가가 발굴돼 미술 각 부문별로 고르게 선정됐다는 평가다.
‘소리-정(情)’을 주제로 한 지씨의 작업은 전통목판화 기법과 한지를 천연염색한 부조작업. 유씨는 ‘인간과 자연의 성장’을 주제로 작가적 성장을 표현한다. 부직포에 먹물을 이용한 드로잉과 사진프린트 등 한국화의 실험성이 돋보인다.
윤씨는 시대적 문제점을 민화적 감성에 빗대 현대적으로 표현하며, 김씨는 ‘타인들’이란 주제로 버스 속 단절된 공간에서의 현대인의 무의식적인 모습을 극사실적으로 클로즈업한다. 김씨는 ‘한국의 미-그 깊음의 세계’를 주제로 전통문양의 추상표현을 보여줄 계획.
전북대 출신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그림·자’는 임현채 고보연 임유선 강현덕 박은주 이일순 양순실씨가 참여해 ‘면벽과 수다’를 주제로 평면과 입체, 설치 등으로 여성작가들의 속내를 드러낸다.
‘2007청년작가초대전’은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한 작가당 2주씩 전시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