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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주아트페스티벌’ 26명 참가 9일부터 소리전당

미술 열정…따로 또 같이

'천년전주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가들. ([email protected])

‘전북아트페스티벌’이 ‘천년전주아트페스티벌’로 이름표를 갈아 달았다. 보다 많은 지역의 작가들에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던 아트페스티벌이 전북미술협회에서 천년전주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로 운영주체를 달리하면서 행사의 이름도 새롭게 고쳤다. 그러나 성격은 이어진다. 대학에서의 전공 유무에 관계없이 작품활동에 열심인 작가들을 찾아내 단체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한다.

 

올해도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했다. 강덕자 강승희 강윤자 김점숙 남석란 문옥주 민선희 백난기 서윤화 서인선 서인숙 신현옥 양진 오희자 유정화 윤경자 윤정미 이봉근 이선옥 이임순 전경자 정명희 정소영 정은경 최경옥 최순영씨등 26명. 서양화와 한국화 공예 도자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만큼 색색의 미술언어를 만날 수 있다. 작가들끼리의 교감 확산도 기대된다.

 

전시는 개인부스전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별로 12∼16점을 전시한다.

 

천년전주아트페스티벌 최원 조직위원장은 “보다 많은 지역의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아트페스티벌을 이어간다”며 “특정한 자격요건을 두지 않고 성실하게 작업해가는 작가들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술계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아트페스티벌의 지속 개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운영위원회에는 하수정 전난영 최태근 김세견 김승학 이영재 이진록씨가 참여하고 있다.

 

‘군집개인전’인 천년전주아트페스티벌은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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