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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이 힘] 군산대 - 호남권 최초 '공학인증'

공과대 교육 '품질보증'

전국의 공과대학에 ‘공학교육인증’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부터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인증을 받은 대학 출신의 입사 지망자에게 면접 때 최대 10%의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혔기 때문.

 

군산대는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ABEEK으로부터 공학인증을 획득했다. 군산대 공과대학은 지난 2004년부터 2004년도부터 공학교육 개편과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공학인증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성과다. 지난해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건축공학,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나노화학공학 4개 분야에서 공학인증을 획득했다. 한발 앞선 준비 계획과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실.

 

공학교육인증이란 ABEEK에서 발급하는 공과대학의 교육에 대한 일종의 품질보증제로서 우리나라에는 1999년부터 도입됐다. 인증된 프로그램의 졸업생은 공학 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증하는 것이다.

 

군산대는 또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부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고와 지자체 대응자금을 포함한 11억여원을 지원 받게 된다.

 

공학 전공 여학생의 전공분야 진출을 돕는 이 사업에 전국 29개 대학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5개 대학이 각 권역을 대표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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