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제16대 지부장에 여류시인 박정애씨(56)가 당선됐다. 박 지부장은 지난 2일 열린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장 선거를 통해 16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문인협회 군산지부장에 여성이 당선된 것은 박 지부장이 처음이다.
박 지부장은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고 군산의 문학활동과 관광을 접목시켜 군산지역의 문학이 부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부장의 임기는 내년말까지 2년이다.
30여년 동안 창작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93년 월간문학에 ‘옥정리’란 시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박 지부장은 전북가톨릭 문우회 회장과 군산 여류 문학동인 ‘청사초롱’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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