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전 현판식·신년하례회...김명곤 장관 등 참석
“천년된 전주를 천년 동안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영배)이 사무실을 이전, 13일 오후 현판식과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새 사무실은 전주시 풍남동 3가 19-6번지(리베라호텔과 오목대 사이 도로변). 서예가 여태명 원광대 교수의 글씨를 목공예가 김종연 선생이 새긴 현판은 ‘한옥마을 간판 바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천년전주사랑모임의 첫 작업이나 마찬가지다.
전임 이사장이었던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내외가 참석해 눈길을 모은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최규성 우리당 도당 위원장,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 장명수 전주문화재단 이사장, 김남곤 전북일보 전무이사, 황손 이석, 서거석 전북대 총장, 이종철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윤흥식 KBS전주방송총국 총국장, 이두엽 새전북신문 사장이 참석했다. 또 강대석(변호사) 강진하(전북대 교수) 고수환(악기장) 곽병창(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 김대웅(번역가) 김병철(컨티뉴 사장) 김용택(시인) 김종연(목공예가) 박시도(문화공간 다문 대표) 소병훈(도서출판 산하 대표) 신형식(전북대 교수) 양진성(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 여태명(원광대 교수) 유기상(전북도 문화관광국장) 유휴열(미술가)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장) 이재운(전주대 교수) 이종진(문화활동가) 정성엽(강령탈춤전승회 대표) 정상도(문화기획자) 정웅기(전북벤처기업협회장) 정회천(전북대 교수) 조법종(우석대 교수) 조석진(소목장) 진봉헌(변호사) 천상묵(호남한의원장) 최효준(전북도립미술관장) 씨 등 문화계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주사랑의 뜻을 모았다.
김명곤 장관은 “창립때부터 천년전주사랑모임과 함께해 온 전임 이사장으로서 회원들의 성실한 활동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천년된 전주를 사람들이 천년 동안 사랑할 수 있도록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천년전주사랑모임 회원들의 애정이 전주가 전통문화도시를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되고있다”며 올해 전주전통문화도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아갈 것을 기대했다.
신년하례회는 김무길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장문희 전북도립창극단 부수석의 ‘춘향가’ 눈대목, 이혜인씨의 가야금산조, 기타리스트 송기영씨, 성악가 조창배 고은영씨의 연주와 노래 등 문화예술 공연과 회원들의 덕담 나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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