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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48] 에필로그

정기 건강검진...올바른 식습관...적당한 운동을

흔히 '건강하다'의 의미는 어떤 질환에 걸렸을때 나타나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예나 지금이나 병을 모르고 산다는 것이 더없는 행복으로 꼽힌다. '자각증상이 없는 건강한'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균형잡힌 식습관, 절제된 생활, 적당한 운동 등이 필수적이다. 또 한가지, 여기에 건강검진도 추가해야 한다.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도 갑자기 찾아오는 치명적인 질병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어렵기 때문이다. 질병을 미리 찾아 예방하고 자신도 모르게 몸속에서 싹트고 있는 병의 실체를 일찍 알아내 가능한 쉽게 치료하는 것, 무병장수의 지름길인 셈이다.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건강검진을 서둘러야 한다. 자신의 나이가 30대 이상이라면 3∼5년주기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선천성이나 사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심각한 질병은 30대 이후에 나타나게 마련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라면 크게 암과 대사증후군(생활습관병으로 부르는 고혈압·당뇨·뇌졸중·심장병 등)으로 나눈다. 결국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개인은 물론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덜수 있다.

 

혈압, 장·위내시경, 갑상선검사 등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당뇨 및 콜레스테롤검사와 간기능검사도 주기적으로, 항원·항체가 없을 땐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여성들은 자궁경부암검사와 유방에 대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35세 이상이라면 간기능 검사를 매년 빼놓지 말아야 하고, B형·C형 간염 보균자 및 만성 알콜성 간질환자는 복부 초음파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심장병 가족력 중 2개 이상 해당되는 사람은 심전도 또는 운동부하 검사를 한다.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들에게는 심전도검사도 필수적이다. 비만하거나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검사가 필요하다. 복부초음파로는 간, 담도, 췌장 신장의 이상을 알수 있다. 건강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바로 건강검진이다.

 

/도움말=전북대병원·우석대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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