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두리문학] 제22호
“좋은 글이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일깨워 주는 일이며, 돈 명예 권력 등의 오만하기 쉬운 인간의 허울적 삶을 맑고 순결한 정신의 토대 위에 바른 윤리와 도덕관으로 사회를 순화시키고 지하수의 수맥과 같이 나타내지 않고 흐르되 갈구하는 자에게 감로수가 되는 그런 글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본다.”
두리문학회(회장 류희옥)가 ‘우리는 문학을 왜 하는가’를 화두로 던지며 「두리문학」 제22호를 펴냈다. 1991년 창간, 한국문학의 우월성을 지향하며 16년의 역사를 쌓아온 동인지다.
이번 호 특집은 신입회원 신작시. 이희정 오정윤 이남일 시인이 대표시들을 발표하며 두리문학회 회원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문학마당은 시조 감상과 시조 이야기로 꾸려졌다.
김영 김월숙 노진선 류희옥 문학인 박부산 설임수 전길중 정병렬 최상영 한선자(시) 조준환(동시) 문희병 송순녀 임상기(수필) 김상휘 박순덕(소설) 등 회원들의 신작시도 실렸다,
류희옥 회장은 “우리가 글을 쓰는 것은 뽐내기 위함이 아니라 끝없는 탐구 속에서 참 나를 찾고 건강한 심신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라며 “문학이란 장르를 통해 절차탁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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