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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수들 찬양의 노래...양동근·김범수 등 CCM 인기

“양동근이 ‘예수쟁이’라고?”

 

레게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양동근은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어색한 듯한 조합이지만, 어쨌든 대중가수들의 창작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 인기를 얻고있다. 비기독교인들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가수들의 CCM이 선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동근의 3집 앨범 ‘거울’은 하나님을 만난 이후 작업한 것. 1·2집과 달리 가사 대부분이 하나님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앨범 뒷면, 손바닥이 뚫려있는 사진도 예수님 손바닥에 못이 박혔던 것을 표현한 것이다.

 

‘예수쟁이’는 3집 삽입곡. 자유분방한 그의 성격이 가사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나는 야 예수쟁이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 해도 상관없어 나는 신경안써 그것이 바로 내 정체성…’.

 

‘보고싶다’로 유명한 김범수가 군입대 전 발표한 5집 ‘So Long…’은 아예 CCM앨범으로 출반됐다.

 

중의적인 표현이지만, 가사내용은 다분히 기독교적. 특히, ‘늘 어두운 숲속과 같이 늘 캄캄한 밤길과 같이’로 시작하는 ‘위로’란 곡은 기독교인들이라면 누구로부터의 위로인지 단 번에 알 수 있는 곡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진 이수영의 7집 ‘그레이스’. 전 직원이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리쿠드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발표한 이 앨범은 ‘하나님은 종교가 아니라 나의 전부’라는 그의 믿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음반 타이틀 ‘그레이스’도 ‘하나님의 은총’이란 뜻. 음반은 ‘주여, 이 노래들이 사람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의 싹이 되어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라는 그의 기도로 마무리된다.

 

그밖에도 신화의 에릭이 직접 만들고 부른 ‘나의 전부’, 나얼이 부른 가스펠송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경쾌한 가스펠 분위기가 나는 소찬휘의 ‘Pray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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