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이 전라도 삶의 체취를 옮겨온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북문화예술전문지로서 자존심을 지켜온 「문화저널」의 창간 20주년은 사단법인 마당(이사장 정웅기)에게 의미가 크다.
기획기사와 편집디자인 등에 변화를 줘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문화저널」은 올해 통권 223호∼234호를 발간한다.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음악회로 자리잡은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도 올해는 「문화저널」 창간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한다. 「문화저널」 독자와 필자, 후원인 등 관련된 이들을 모두 초청해 기념음악회와 「문화저널」 발자취 사진전을 열 예정.
‘제6기 마당문화기획아카데미’는 특화된 분야에 대한 전문적 강의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인정받는 문화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기초 입문자 뿐만 아니라 문화관련 종사자들의 심화, 재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로 열여섯번째를 맞는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전라우도 상쇠춤(이명훈)과 전라좌도 상쇠춤(양진성), 소리꾼 임현빈 등 전라도의 춤과 가락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무대를 통해 새롭게 계승·발전되어 가는 전라도 정신의 뿌리와 힘을 확인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땅의 문화와 역사를 알기 위한 답사 ‘백제기행’은 마을의 삶과 문화를 찾아간다. 오지마을, 포구마을, 전설과 역사가 있는 마을 등으로 국내기행을 꾸리며, 해외기행은 일본 규슈 일대 전통마을 탐방을 준비한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에 열어온 ‘마당 수요 포럼’은 올해도 지역의 여러 이슈들을 함께 고민한다.
1991년부터 판소리, 한국미술사, 영화사, 역사강좌로 이어지고 있는 ‘시민문화강좌’는 올해 ‘도시와 공간’을 주제로 새롭게 시작된다. 임옥상 이일훈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도시와 공간에 대한 깊이있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사단법인 마당 주요기획사업
△ 1월∼12월 「문화저널」 발간 / 마당 수요 포럼
△ 4월∼5월 시민문화강좌 ‘도시와 공간’
△ 5월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 6월∼7월 제6기 마당문화기획아카데미
△ 8월 백제기행 ‘해외기행’
△ 10월 ‘가을날의 뜨락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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