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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요] 군산 금강철새 조망대

부산·구미서도 벤치마킹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금강하구둑 인근에 위치한 금강철새조망대. ([email protected])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금강하구둑 인근에 위치한 금강철새조망대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새조망대로 지난 2003년 9월 개관한 이래 탐조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가 150억원을 투자해 616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한 금강철새조망대는 상설전시실과 영상관, 동물표본실, 수족관, 곤충디오라마관, 회전쉼터, 조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조망대는 고배율 망원경과 방송용급 파노라마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철새들의 모습과 금강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금강철새조망대는 또 겨울철새 이외에도 봄과 가을에 이동하는 도요류와 여름에 서식하는 해오라기, 백로, 물떼새들도 관찰할 수 있어 4계절 내내 탐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철새들이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성수기의 경우 주말에만 평균 2000여명의 탐조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다.

 

이외에도 탐조회랑과 금강조류공원, 철새신체탐험관, 부화체험장 등이 있어 도내 최고의 생태학습장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에서 승용차로 6∼7분 거리에 있어 교통편도 편리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철새들의 군무를 감상하려는 탐조객들이 잇따르고 있는 금강철새조망대는 해마다 11월께 군산철새축제를 개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탐조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부산시와 구미시 등 타지역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금강철새조망대를 벤치마킹, 생태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계절 테마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금강철새조망대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자연생태 관광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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