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함께 떠나요] 무주 전통목공예학교

원목 이용 생필품·장난감 만들어...주변에 천연염색장·도예공방도

무주읍 가옥리 폐교를 활용해운영하고 있는 무주 전통목공예학교 입구에는 나무가 예술로 태어나는 집이라는 현판이 있다(위). ([email protected])

덕유산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적상산 등 청정자연의 볼거리가 많은 무주군은 최근 자연을 소재로 한 체험여행지를 개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통공예를 특색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무주군이 야심차게 만들어 놓은 전통공예학교는 포근한 주말에 개학을 앞둔 자녀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천연소재인 나무를 이용해 뿌리공예와 생활가구, 장난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무주전통목공예 학교는 무주읍 가옥리 폐교를 활용 운영하고 있는데 무주IC에서 무주읍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 문을 연 목공예학교는 목공예작업실과 도장실, 교실, 방문자센터, 체험장, 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전문기술교육과 관광객 목공예 체험, 목공예품 생산·판매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목공예 체험은 단기과정으로 진행되며, 체험신청을 하면 용도에 따라 다용도 그릇과 연필꽂이, 냄비받침과 솟대, 장승, 나무곤충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4시간코스와 1박2일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자들은 만든 작품을 가져갈 수 있다.

 

특히 특기적성교육 및 특별활동 교육을 단체지도, 방학기간동안 전국 청소년들의 체험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공예 특산품 및 목공예품, 짚풀공예와 넝쿨공예품, 도자기 천연염색제품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어린이 3백명, 성인 2백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공예학교는 5∼6인 가족의 경우 1백팀정도가 수용가능한데, 지난해 체험객수는 하루 평일 20∼30명, 주말의 경우 1백여명이 찾았다.

 

전통목공예학교 주변에는 자연을 물들이는 천연염색장 '황야', 실생활에 필요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곳 '다소니', 덕유산자락에 위치한 도예공방 '무주도예원', 흙을 직접 수비해 차도구를 장작가마에서 소성하는 도예공방 '무주가락원', 천연의 나무와 염료를 이용해 정성이 담긴 가구를 온가족이 만드는 공방 '반디공작소' 등 체험투어장이 인근에 마련돼 있다.

 

최근 목공예체험학교를 찾은 김다정씨(45·전주시 평화동)는 "인근에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무주리조트 등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있어 목공예체험이 더욱 알찬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에 빠져 길에서 해가 저물었다”고 소개했다.

 

 

전통목공예장을 가는 길

 

[고속도로 이용]

 

무주IC 진출후 우회전해 굴다리 직후 우회전 진입

 

[19번국도이용]

 

전주,무주리조트에서

 

무주IC지나서 굴다리 직후 우회전 진입

 

무주,금산에서

 

무주IC앞 삼거리에서 U턴후 굴다리 직후 우회전 진입

 

정대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