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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 '궁중음악시리즈' 세번째 무대

8일 오후 7시30분 덕진예술회관

궁중음악은 조상을 찬미하고 임금과 신하가 화합하며 백성을 교화시키기 위해 조선시대 시작된 전통국악. 현대사회 속에서 잊혀져가는 궁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주시립국악단(상임지휘 신용문)이 ‘궁중음악시리즈’ 세번째 무대를 펼쳐냈다. 8일 오후 7시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

 

이날 공연에서는 비교적 널리 알려진 영상회상 계보의 음악 ‘유초신지곡’(상령산∼군악)이 연주됐다. 장준철 악장이 집박을 맡았다.

 

이어진 소리꾼 최진희씨의 무대에서는 단가 ‘사철가’와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이 불려졌다. 마지막 무대는 서지민 상임단원의 무용지도로 ‘쌍무고’가 장식했다. 궁중정재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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