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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속을 들여다 보세요" 19세금 연극

우듬지 연작 '사랑의 향기'...10년후 운명적 재회 그리고 화해

연극에도 ‘19세금’이 나왔다.

 

재인촌 우듬지의 사랑 연작 첫번째 작품 ‘사랑의 향기’.

 

청소년권을 아예 발행하지 않기로 한 이 작품은 그러나 야하지 않다.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어른들만을 위한 공연으로 기획됐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남녀간의 사랑. 서로에 대한 오해로 10년의 세월을 증오하며 살아온 두 남녀가 운명적으로 재회, 화해하고 다시 사랑을 엮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연출은 맡은 김영오씨는 “사랑은 단순하지 않다”며 “관객들이 사랑의 표면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연배우는 우듬지 창단공연부터 함께 작업해 온 정운태-양세정과 이하늬-홍정은 팀. 등장인물도 간소화시켜 사랑이란 감정에 좀더 내밀하게 들어간다.

 

이번 공연은 16일부터 4월 1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계속된다.

 

‘찾아보는 인물 연작’과 ‘스릴러 연작’에 이어지는 ‘사랑 연작’은 앞으로 남녀 관계를 넘어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10월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공연에서는 부자지간의 사랑을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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